아이폰과 이어폰
Jan15 2 Filed under: 일상적인 이야기 Author: leeyunhan개인적으로 많이 써온 리시버는 필립스 제품이었는데, 10여년 전 필립스 이어폰을 하나 사용했는데 소리가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났다.
바로 Dire Straits의 Alchemy Live 중 Sultan of Swings의 시원한 드럼소리.
하여 몇년전부터 주로 들은 이어폰은 필립스의 she775 였는데, 그때 플레이어는 소렐의 작은 mp3 플레이어 였고 무난히 좋은 소리를 즐겼었다.
이후 cowon 제품을 주로 사용했는데, A2 -> U3 -> D2 -> A3 -> M5L 순으로 기변하면서 느낀것은 하드형 플레이어 소리가 조금 더 좋았다는 거.
A2를 오래 써 오다가 무게와 열때문에 가벼운 U3로 바꿨지만, 음색이 왠지 A2에 부족하다 느껴 D2, A3까지 바꿨는데, A3의 조그 버튼이 무척 빡빡하고 불편했다. 이후 M5L을 2년정도 쓰면서 맘에 들어했다.
이 사이에 이어폰은 she775를 5번 정도 구매했고… (평균 8개월 수명 -_ㅜ) 너무 쉽게 단선되었음. 오픈형에서 커널로 she9800을 구매하였다.
she9800은 나름 처음에 마음에 들었는데.. 극악의(?) 착용감과 점점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지인에게 방출 하였음. 1시간 이상 꼽고 있기 힘들었고.. 무엇보다 소리가 너무 울려퍼지는.. 그런 느낌의 음색이었다.
소리가 풍부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는데, 그보다는 왠지 멀리 멀리 퍼져 울리는 듯한.. 가깝고 청량한 소리가 좀 부족한 기억이 난다.
다시 한번 구입한게 she9850. 나름 밸런스드 아머쳐 유닛이라 기대를 가졌지만 처음 듣고.. 또 듣고.. 계속 들어도 그 심심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M5L과 she775 페어에서 들려주던, Dire Straits의 Telegraph Road에서 울리던 드럼소리가 아니었다 ㅜㅜ. 차라리 9800이 더 나았단 생각이…
나름 아쉬운 마음에 9850의 이어캡도 바꿔보고 슬러브폼으로도 들어보고 했지만, 단단한 소리는 좋았지만 내겐 너무 건조하고 가볍기만 했다…
그러다가 M5L이 너무 오래되어 USB인식도 못할 정도여서 새로 구입한 기기가 cowon의 I9.
이녀석 소리도 그동안 써온 cowon제품답게 별 불만없이 들을수 있었고, 또 새로 구입한 she9750과 함께 무난한 즐mp3하던 중이었는데…!! 아이폰이 손에 들어오면서 굳이 mp3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옛날 옛날 썻던 Apple사의 셔플 음질로 기억된 Apple기기에 대해 새롭게 인식된 순간….
하여 아이폰과 she9750으로 꽤나 좋은 페어를 이루고 2주정도 다녔는데, 9750 한쪽 소리가 잘 안들리기 시작…ㅜㅜ
필스전자에 메일을 보내 A/S요청을 했고, 택배로 9750을 보내니.. 며칠지나 새 제품으로 돌려주었다. 오호~
근데 A/S기간동안 사용한 이어폰이 구석에서 잠들고 있던 애물 9850이었는데.. +_+
이런.. 소리가 너무나 좋았다.!!
그전의 건조무미한 소리가 아닌, 풍부하면서도 강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따. 흐~~
9750은 돌아왔지만 이제 음악생활은 아이폰과 9850으로~~
덧. 아이폰으로 다음곡 넘기기엔 이 겨울이 너무 추워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ㅜㅜ

bbobbo
January 15th, 2010 at 2:24 pm
알려드렸자나요 -ㅇ-
leeyunhan
January 15th, 2010 at 2:56 pm
bbobbo > 번들 이어폰 말구요